여름에 삼성여행사를 통하여 울산과 포항에 여행가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부산으로 여행지를 골랐다.
10월 24일 10시 14분 기차를 44분으로 착각하여 여유를 부리다가 44분 기차인걸 알고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부산역에 도착하여 기사님 문자를 받고 부두방면 9번출구에서 나와 버스에 탑승했는데 오늘 투어하는 사람들은 모두 6명이었다.
요새 코로나19로 인하여 좌석 띄어앉기를 해야 되는데 대형버스로 6명이 가니 쾌적한 환경으로 즐겁게 다녔던 것 같다.
김태근 기사님 정말 친절하시고 부산의 역사에 대하여 설명도 잘 해주셨다. 행선지는 부산 해동용궁사+아난티코브+청사포스카이워크+해운대이다. 작년에 용궁사랑 해운대는 가보았지만 저녁에 갔을 때랑 또다른 맛이 있었다.
춥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웃을 많이 끼어 입었더니 더웠다. 부산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바다도 잔잔하여 화창한 가을을 맘껏 즐겼다.
해동용궁사, 아난티코브, 청사포스카이워크, 해운대 모두 좋았지만 경치는 단연 아난티코브가 가장 좋았다.
 


마지막 코스인 해운데에서는 오륙도를 둘러보는 유람선을 탔다. 바다바람이 차다며 담요를 기사님이 챙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요금은 원래 28,000원 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22,000원, 단체(5명이상)인 경우 할인 + 여행사할인 인댱 19,000원
70분 동안 정말 바다바람을 원없이 맞아봤다. 오륙도를 돌아서 부도로 돌아올 때 석양과 광안대교의 휘황찬란한 불빛을 바라보며 야경을 만끽했다. 2쌍의 부부는 숙박 손님이어서 먼저 내리시고 우리는 당일 여행이라 다시 대구로 와야 했다.
2명을 위하여 부산역까지 다시 태워주시고 끝까지 친절하셨던 김태근 기사님 감사합니다. 기사님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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