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코로나로 움추렸든 마음을 가을바람과 함께 펼쳐보고자 울산 대왕암, 십리대숲, 보경사를 둘러보게 되었다. 해변공원에 아름다움과 동해의 청명한 휘몰아치는 파도와함께 가슴이 확트이는 가을 바닷바람역시 상쾌하였다. 태화강십리대숲을 걸으며, 지난번 태풍으로 인해 꺽여진 대숲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안타까웠지만, 죽림욕을 하기엔 너무나 좋은 장소였다. 서영선 가이드의 철저한 방역지침의 안내를따라 코로나로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여행을 조심스레 다니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도시장에 석식제공으로 물회+매운탕도 맛있게 먹고 여행을 알차게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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