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까치 설날 연휴에 남자친구와 경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계속 가고싶다고 말해왔던 곳인데 삼성여행사에 딱! 상품이 있길래 가자고 땡깡피워 떠났습니다ㅎㅎㅎ 늦은 출발이라서 아침도 든든하게 먹고 떠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경주콜로세움! 원래는 키덜트뮤지엄이라는 장난감박물관이라 인솔자분이 설명해주셨어요. 세계자동차박물관도 바로 옆에 있어서 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콜로세움 앞에서 누가누가 더 멋있는 포즈로 찍었는지 골라주세요ㅎㅎ
자동차박물관에서도 마치 제 차인양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입니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인증샷을 남겨야 한다는 의지로 한장 팡팡~ 저희의 커플 바람막이가 참 이쁘지요?ㅋㅋ
저는 경주에 맛집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가이드분이 나눠주신 간략 지도(?)에 유명 카페와 맛집이 적혀있었는데 하나하나 찾아봐야하는 수고스러움이 줄어서 참 편했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꼬막비빔밥을 선택하여 먹으러 갔습니다. 맛은 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완전 최고최고! 음식 앞에 두고 승천하는 저의 광대를 보시면 다들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ㅎㅎ
식당이나 카페가 대부분 한옥을 개조해둔 곳이라서 요런 포토존도 참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인증샷 하나 더 팡팡!
밥을 먹고 나와서 주변을 서성이며 돌아다니는데 워낙에 이쁘게 꾸며둔 곳이라서 그냥 걷기만해도 좋았습니다. 걷다보니 도깨비명당에 도착! 로또 1등을 염원하며 하나 뽑아봤습니다ㅎㅎ 여기서 나왔던 번호로 며칠전에 로또를 샀는데 결과가 무척 기대됩니다. 그리고 전 양띠라서 한번 앞에서 찍어봤답니다.
비를 피해서 카페로 고고! 여기서는 대구에서부터 배낭에 들고갔던 보드게임을 하면서 놀았는데 얼마나 신났는지 몰라요ㅎㅎ 똑같은 게임이라도 대구에서 할 때보다 더 신나더라구요. 역시 나들이를 나와서 그랬나봅니다. 남자친구가 엄청 잘생기가 나와서 동의는 안구했지만 하나 올립니다. 헷
경주하면 첨성대 아니겠습니까? 맛있는 찰보리빵 사들고 갔는데 사진은 미처 못찍었지만 여기서 연날리기를 하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구요. 혹시나 경주를 자녀분들과 가시려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하나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커플 모자 엄청 귀엽지요ㅎㅎㅎㅎ
마지막 코스인 월정교! 정말 야경 명소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였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오래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사진은 하나 건졌습니다ㅎㅎ
저렴한 금액에 핫한 경주를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유시간도 넉넉하고 구경거리가 워낙 많고, 관광지가 거의 붙어있어서 걸어다니기도 편했습니다. 표지판도 잘되있어서 한몫했던 것 같아요~ 가이드님도 상냥하게 안내 잘해주셔서 더 즐거운 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날 따뜻해지면 또 떠날거에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