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가격에 솔깃해서 바로 예매하였다. 첫 가이드 여행이라 싼 가격에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고 갔다. 일단 6:25분, 첫 만남에 내 이름 세 글자를 똑바로 말해주시는 분은 처음이어서 너무 감동적이었다. 항상 도경연? 도경은? 아~ 도경언! 이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4시간동안 달려서 처음 도착한 곳은 하늘목장! 대구에서 구경도 못 했던 눈을 밟아도 보고 흩뿌려도 봐서 만족스러웠는데,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가 탔던 그 마차도 보고 눈썰매도 타며 양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하니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러웠다.
<< 강릉중앙시장 >> 1시간 반동안 여유롭게 목장을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갔다. 닭강정은 먹어봐서 회센터 가서 회 먹었는데, 산낙지랑 매운탕까지 먹어도 2명이서 41000원 밖에 안해서 만족스러웠다. 통영보다 더 쫄깃쫄깃했고 산낙지는 파닥파닥해서 나오자마자 먹느라 사진이 다 먹어가는 이런 것 뿐인 점 용서해주세요 ㅎㅎ
<< 안목해변커피거리 >> 지금까지 살면서 본 파도 중에서 가장 높은 파도였다. 주어진 시간은 1시간 20분이었는데, 바다 여유롭게 구경하고 사진 찍고, 자판기 3대 구경하고, 뒷편에 남대천도 보고 하니 카페 들어가기도 애매하고, 안들어가기도 애매하게 40분이 남았었다. 요 시간은 조금 더 늘려주었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새벽 6시반 부터 움직인 일정이었기에 버스 앉자마자 대구 도착할 때까지 눈 한 번 뜨지 않고 곯아 떯어졌다 ㅎㅎ 너무 만족스러워서 집에 오자마자 후기를 작성한다. 내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되고 하루 알차게 움직인 것 같아 가성비도 좋다고 느낀 여행이었다. 다음 번엔 여수 + 순천 식도락 패키지를 구매하여 두번째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주변 지인에게 추천, 또 추천할 만한 삼성여행사! 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