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 답지않게 날씨가 포근 했던 날 포항으로 떠났습니다.
최근에 감명깊게 본 드라마 동백꽃필무렵 촬영지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가 첫 일정이었습니다.
과메기문화관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도 보았고
까멜리아에서 옹산의 여신 동백이를 흉내내며 사진도 찍었습니다.
대게구경도 했고 포항 특산물인 과메기도 기념으로 사보았습니다.
호미곶에서는 가슴이 탁트일듯한 바다와 상생의 손을 바라보며
2020년 새해 소원을 빌었습니다.
해가질 무렵 영일대해수욕장으로 향했고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노을사이로 빨갛게 빛나는 해가 보였습니다.
내리자마자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영일대의 야경을 바라보며 감상에 젖었다가 버스로 돌아오는길에는 
쟁반만큼 큰 붉은 보름달이 떠서 또 소원을 빌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소망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