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되었고 바다도 보고싶어서 가게된 여행인데 1월 겨울 강원도는 여행지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여름에만 가봤던곳이라 아무래도 겨울엔 추울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옷을 여러겹 입고갔는데 하늘은 구름한점없이 맑고 공기도 시원하고 상쾌해서 좋았어요. 양 건초주기 체험도 하고 귀여운 아기양 사진도 찍고(아기양은 만지면안된대요, 사람손을타면 어미가 젖을안준다고..)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친구와 이야기하는데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다음일정인 강릉중앙시장에서 맛있는 점심도먹고 간식먹으려고 줄도서보고 했네요.
역시 먹는게 젤 재밌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몇개 못먹었어요.. 마지막 안목해변커피거리에서는 가이드분의 추천으로 자판기커피를 뽑아서 바닷가 벤치에 앉아서 마셨는데
자판기커피 마셔본지가 언제인지... 바닷물에 젖은 신발 말리면서 확 트인 바닷가앞에서 마시는 커피는 아주 맛있었어요. 육아에서 벗어나 모처럼 친구와의 여행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것같아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