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학교 입학하는 딸과 단둘이 여행을 가려고 여기저기 알아봤죠
숙박 여행은 여자끼리라 좀 불안해서 아빠도 허락해 주지 않을거 같아 무박 여행을 알아보던중 요 패키지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근데 너무나도 즐거웠던 여행이였어요 왔다갔다 기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딸과 많은 대화도 하게 되었고 요새 아이들의 음악도 같이 들으면서 좀더 딸에게 다가가  그 또한 뜻깊었던거 같아요 
몇주전 예약을 해 놓은 상태라 딸이 많이 기다리고 기다렸어요 
기차 타기 전 목욕탕 가서  목욕을 하고  기차역 가서 기차를 기다리고  기차를 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다가 하다보니  정동진역에 도착했어요 일출이 정말 예술이였어요 소원도 빌고  그리고 황태국으로 속을 든든히하고 이쁜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셨어요
버스를 타고 촛대바위도 보고 흔들다리도 건너고 공원도 들르고 태객산국립공원 가서 산채비빕밥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즐겼네요 석탄 박물관도 갔는데 여태까지 가본 석탄 박물관 중 갑이더라고요
비록 인공눈이지만 눈도 만져보고 행복 그 자체였어요
집에있는 아들과 아빠를 위행 진빵과 감자떡을 사서 다시 기차를 타고 열심히 집으로 향했죠   집에 같땐  잔다고 정싯 없었어요
집에 와서 사진도 보여주고 감자떡 호빵 먹으면서 여행담을 말했죠
무엇보다 가이드님의 친절함에 반했어요
담에도 또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