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대관령은 말 그대로 힐링이었습니다. 드넓은 목초지와 맑은 공기 덕분에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양들에게 건초 먹이를 주면서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양을 이번 기회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중앙시장은 제가 가본 시장 중에 가장 컸습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음식들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장칼국수, 닭강정, 호떡, 어묵 등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으며 강릉에 오면 꼭 한 번 와봐야 하는 곳이 중앙시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목해변의 시원한 파도소리와 바다냄새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바다 앞쪽으로 줄지어 있는는 수십개의 카페들 중에서 어디를 들어가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어디든지 들어가면 눈으로는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커피 한 잔 제대로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코스는 정말 추처드립니다. 하나도 빠짐 없이 소중한 추억 쌓기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