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마지막 가을을 느끼기위해 떠난 혼자만의 여행

다소 따가운 옆시선들을 의식하며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지만 그건 나만의 생각이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낮선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대화를 하면서도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도 되고 ㅎㅎ 아줌마의 특성이라고 해도 머라 할말은 없지만..

나름 혼자만의 여행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시선들을 의식하며 출발한 여행이였지만 저만의 착각임을 인지하게 된 계기도 되었다.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깨닫기도 하고 신나는 늦가을 여행이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도착한 마량놀토수산시장

시장이라고 하기엔 작은 규모의 장이지만 옛 정취를 느낄수 있는 시골 장터이다.

개별중식이 주어진 이곳에서 된장물회를 맛보려 했으나  맛볼수 없는 안쉬움이 남았다. 계절음식이라 그런지 ...

그러나 식당 쥔장의 후한 인심으로 회덮밥에 회가 반이상 넘처나는 상차림 감사히 잘 먹을 수 있었다.

가우도 흔들다리를 건너가며 섬 전체를 한바퀴 트레킹 해 보고 싶었으나 시간의 제한으로 포기하고 반바퀴만  돌아볼수 있어서 아쉬움이 남는  코스였다.

청자촌 관람에선 민화뮤지엄을 집중으로 관람하며 민화의 특성과 유래  민화를 그리는 방법(순서)도 배울수 있는 시간들이 감사했다.

마지막으로 들른 사의재 정약용선생이 강진에 유배와 처음 묵었다던 곳

축제기간이 끝이난 기간이 그런지 휑~~하니

내 마음도 휑~해지는 기분이 들어 아쉬웠다.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축제기간에 맞추어 관광을 하면더 많은 것을 배우고 보고 느낄수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하루일정동안 함께 동행하여준 가이드님의 세심한 배려와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