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다 져가는 지금까지 뭐가 그리 바쁘다고  단풍구경 제대로 못하고 있던차에~

신랑친구들의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가까운곳이라도 여행이나 다녀오기로 하고 찾은곳이 삼성여행사 상품인

해인사쪽을 상품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 어렸을때 와보고는 정말 오랫만에 발길을 옮겨보는거라  약간의 설렘과  오랫만의 나들이에 맘도 들떠서

버스에 올랐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버스에 자리하고 계셨고 아주 젊고 어여쁜 젊은 가이드 두분이 밝은 얼굴로 반겨주셨다~

드디어 출발~ 가이드분의 안내에 따라 해인사에 도착후 시원한 바람과 노랗고 빨간 단풍잎이 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아 산책하기 딱~좋았다.

아마 올해 못본 단풍구경을 한방에 다 한듯~ㅋㅋ 마냥 좋았다,

걷는걸 많이 좋아하지 않는 (?ㅋㅋ) 나애게도 산책하기 딱좋을 정도의 코스로~

해인사까지 걸어가며 주변 계곡이랑 단풍, 고목들~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걷는게 힘들다는것도 모를 정도로 주변 경관 구경하느라 무작정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

들어서는 입구부터 계단 하나하나 오르며 절로 숙연해지게 된다,.,주변에 있는 오래된 고목들로 해인사의 역사깊음을 한번더

느끼며 조용히 하나하나 눈속에~맘속에~해인사의 모습을 담았다,

예전에 보지 못한 북카페등 건물도 있어 조용한 산새속에서 고소한 커피한잔도 색다른 느낌이 될것 같았다,,

교과서에 나오는 팔만대장경판이 예나 지금이나 그자리 그대로 지켜지고 있었으며 주변의 나무와 산새들은

보는 이들이 그 숨을 들이키기 않을수 없을 만큼 뛰어났다,,

그렇게 해인사를 뒤로하고  근처 식당에서 산채한정식 점심식사를 하였다,

여러가지 산채나물들과 구수한 청국장(?)에 야채를 그리 즐기지 않는 나도 그릇을 비울정도? 기대하셔도 좋을듯~^^

빵빵한 배를 안고~ㅋ 소화시키러 드라마 촬영장을 찾았다,

예전에 보던 그모습에 상점들이 좀더 는것 같았다,

아이들과 같이 오면 옛날 이야기해주며 같이 추억의 음식을 즐겨도 괜찮을것 같다.

촬영장 위로 미니 청와대 세트장이 있어 도보로 소리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가도 되고~

모노레일이 있어 편하게 이용해도 된다,

우리는 올라갈땐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올땐 소리길을 따라 걸어서 내려왔다.

청와대세트장은 드라마 촬영도 했대서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

사람들이 많아 자리에 앉아보거나 하진 않았다, 화장실도 정말 깨끗~

아이들이 있는집은 강추~!! 청와대를 옮겨놓은것 같음~^^ 한번쯤 대통령이 되어보는것도 좋겠죠?^-^

소리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예쁜 분재를 모아둔곳도 정말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산을 연출해 주변의 모습을 조성해둔게 인상적이었다~분재들이 다들 넘이뻣다~*0*

사진에 담아둘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담엔 필히~!!

몰랐는데~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코끼리 미끄럼틀도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짱이였다,^^ 길이가 4.2m? (가물가물~^^;)

옆엔 정글짐처럼 숲속 놀이터를 멋지게 만들어놓았고~

숲속 미끄럼틀도 있었는데 갠적으론 숲속 미끄럼틀이  속도가 더 붙어 잼있었음~ㅋㅋ

계단을 내려오며 뒤로 보이는 산과 나무와 댐으로 연결된 자연경관이 정말 말로표현하기 힘들만큼 아름다웠다,

꼭 한번은 와보셔도 후회하지 않을것`!!

밧데리가 많이 없어 사진을 많이못찍어 아쉬웠다~ㅠ.ㅠ

담엔 눈쌓인 해인사의 모습을 기대하며 우리 가족끼리 애들 데리고 한번더 방문하기로 했다~^^

덕분에 눈과 맘이 행복했던 하루를 보낼수 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_^

 

 

 신라 시대때 부터 살았다는 나무. 1945년에 생을 마감했다함,

 지붕위로 보이는 구름과 나무들~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해인사내의 북카페와 갤러리

넘 이쁜 분재들~실제로 보면 더 많고 이쁨^^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코끼리 미끄럼틀~(밑에 개구리 왕눈이와 아로미도~^^)

왠지 피터팬이 놀고 있을것 같은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