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다리가 불편하셔서 벼르고 벼른 끝에 한달전에 예약을 한뒤 드디어 협곡열차를 탔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다가 우산쓰고 다니기가 넘 불편했지만  나름대로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첫코스인 분천역 산타마을은 성탄준비로 바쁜탓인지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철암역에서 정차시간이 짧아 영화(인정사정볼것없다)촬영지를 제대로 볼수 없던게 아쉬웠어요

추추파크 점심은 관광지 음식(쌈밥정식)치곤 좋았구요

*태양의 후예* 촬영지에서 비가 넘 많이 왔지만 군복체험도 하고 재밌었답니다

레일코스트는 많은비로 추웠으나 스릴감은 제대로였고 터널마다 구경거리가 좋았어요


검룡소는 잘 다듬어진 길에 비오는 트래킹의 운치와 한강의 발원지답게 오래된 이끼와 솟아오르는 물을 제대로 볼수 있었답니다

황지연못과 황지시장에선 비때문에 좋은경치를 느긋하게 감상하기가 어려워 아쉬웠어요

저녁은 맛있고 깔끔한 식당에서 삼겹살 돌솥정식 잘먹었어요..식당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황지성당 바로 앞이예요

돌아오는길 동대역까지 무려 4시간을 기차만 타니 지루함이 극(?)에 달했으나 엄마는 아주 구경 잘했다고 좋아 하셨답니다

멋쟁이 가이드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