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모처럼의 여행에 설레는 맘을 안고 나선 부석사의전경은 황홀 그자체였어요. 올가을의 마지막 단풍정취를 만끽하면서 무량수전과 조사당의 골담초, 오래전 와본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세월의 무게를 담아서 숭고함을 간직한 역사적 문화재에 감동만이. 의성의 육회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마늘 바게트빵 만들기 체험도 좋았습니다. 조문국 사적지에서의 호젓한 산책또한 내맘속의 여유로움으로 남았습니다. 고운사에서 안개낀 산사의 몽환적분위기를 즐기면서 친구와의 추억을 쌓을수 있었던 너무나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