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내장산으로 단풍여행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또 색다른 가을여행지가 어디 있을까 둘러보다 "가을하면 또 국화지"라는 생각이 들어 검색하다가 삼성여행사의 청남대국화축제와 의성체험 상품을 보게 되었다. 가격도 너무나 착하고 프로그램도 알차 보여 신청을 하였는데 예상대로 당일 여행이였지만 알차고 풍성한 여행이였다. 첫 여행지 청남대에서 예쁜 국화도 보고 대통령 별장도 둘러보고 메타쉐콰이어 숲길과 대통령을 기념하는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의성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육회비빔밥에 다양한 나물 반찬과 보리떡 후식까지 진짜 풍성한 상차림에 감동했다. 그리고 이어 옆 체험실에서 마늘빵 만들기를 체험했는데 의성마늘이 들어가고 우리의 손길이 닿아서 그런지 휠씬 맛있고 고소했다. 체험을 하며 함께 여행 간 분들과도 인사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두번 째 여행지 조문국사적지는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드는 장소였다. 옛 조상의 왕릉을 둘러보고 그 옆 작지만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핑크뮬리 밭에서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며 사진도 찍어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운사라는 절을 가보았는데 처음 들어본 이름이였고 깊숙한 지역으로 들어가는 곳이라 어떤 곳일지 궁금했는데 고즈넉한 천년 고찰이였다. 최치원의 흔적이 남아 있고 임진왜란때 전방기지로 사용된 역사가 깊은 곳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고 주변에 붉게 노랗게 물든 단풍을 보며 눈 호강을 하였다. 여행을 하는 동안 친절히 인솔해준 가이드님과 운전기사님도 너무 좋았고 늦가을 즐겁게 주말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하다.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하기에 너무 좋은 여행이고 가격도 부담이 없고 여행 프로그램도 알차서 추천하고 싶은 여행이다. <청남대 국화축제> <조문국사적지> <고운사 풍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