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 빨간 단풍!! 엉덩이가 들썩거려 아내와 같이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천사대교와 무등산 증심사로 고고~ 눈을 감았다 떴다 티비를 보다 말다 천사대교에 도착, 대교를 배경으로 인증 샷 ^^ 그러나 역광이라 밤손님(?)처럼 남겨두고 어묵가게로~ 꿀맛보다 조금 더 맛있는 어묵 맛이었다. 천사가 다녀가긴 좀 썰렁한 대교!! 신안군의 섬의 수가 1004개라나 지방의 특색을 살려 홍보용으로 대박! 무등산을 가기 전 떡갈비 골목으로~ 화정식당의 깔끔하고 소박하지만 정갈한 상차림에 떡갈비도 듬뿍! 떡갈비만 제외하고 리-필은 사랑이었다. 마주한 일행 가족분의 친절하고 상냥함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기분도 UP~ 배를 가득채우고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사장님 부자되세요!! 탑승 전 눈에 익은 어르신 부부를 이번 여행에서 만나다니~ ^^ 2년 전 강진 장흥 식도락 여행의 일행이였다. 구면이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노년의 인연은 이승에서 필연이었겠지 하고 잠시 철학자(?)가 되어본다. 빛고을 명소 무등산!! 20분 정도 걷고 갈림 길, 사진으로 본 자연유산 00바위를 보고싶었으나 시간상 다음으로 미루고 왼편 증심사로~ 깨달은 마음을 증명하다라나 뭐라나? 몇 회에 걸쳐 중수한 조그마한 사찰로 스님은 보이지 않고 아담하고 귀여운 사찰었다. 근대골목은 두분의 안내로 수피아 여고를 거쳐 기독재단에 속한 건물 설명이 대부분이였다. 가끔 5.18에 관한 사건 내용은 대구 사람으로써 조금 묘한 기분이 들었다. 팽귄마을은 짧은 시간으로 다음을 약속해야만 했다. 이번 여행은 더 흔들거리기 전에 떠난 가을 여행으로 아내의 손을 더 꼭 잡아 줄 수 있는 아름답고 맛있는 여행이였다.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담에 또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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