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옛직장 동료들 셋이서 갑자기 가게 된 버스여행이었습니다. 가깝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별 기대 없이 바람만 쐬고 오자고 생각했지요. 저는 영천에 살고 있어서 아침일찍 기차를 타고 예정시간 보다 40분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네요. 자유석인줄 알고 일찍 온건데 지정석이라 아쉬웠어요. 셋이라 나란히 앉을줄 알았는데 앞뒤로 앉게 되어 불편하더라구요. 첫번째 목적지 해인사는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어 예쁘더라구요. 날씨도 너무 좋아서 걷기도 괜찮았어요. 해인사를 둘러보고 산채한정식을 먹으러 고바우식당에 갔는데 기대이상이었어요. 깔끔하고 넓은 내부에 친절하신 사장님 그리고 맛있는 나물 반찬들...담에 오면 다시 들리고 싶은 곳이랍니다. 두번째간곳은 드라마촬영장과 드라마세트장이었어요.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가 여기였더라구요. 청와대세트장에 있던 코끼리미끄럼틀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꼭 한번 가보시기를.. 아쉽게도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무엇보다 친절하신 가이드분과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기차 안 놓치고 무사히 집으로 왔습니다. 같이 간 동료들도 만족해하며 삼성여행사 다른 상품을 알아보고 있네요.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