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토길 맨발 체험을 가보고 싶어서 여기 저기 알아 보던중 삼성 여행사 특가 상품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행사는 새벽 일찍 출발하여 힐링보다는 피곤한 일정이어서 망설여졌는데 삼성여행사 일정은 여유로워서 일단 좋았습니다. 지자체 예산을 지원 받아서 타 여행사보다 저럼하지만 풍경 만들기 체험이랑 보리밥 정식 까지 무료 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친절한 대전 해설사 님께서는 대전의 많은 것을 알려 주시고자  차가 운행되는 동안 차창 밖으로 비쳐지는 대전 시가지의 이곳 저곳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고 또 멋진 사진도 많이 찍어 주셔서 고마웠어요. 대청 호반을 지나 풍경 만들기 체험 장소에 도착하니 빛 좋은 창에 주렁주렁 곶감이 걸려 있어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아기 자기한 많은 도자기 작품이랑 구절초 등의 예쁜 꽃밭이 반겨 주었습니다. 모처럼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붓 과 물감으로 채색하며 서로의 작품을 칭찬해가며 소리 좋은 풍경을 만드는 체험도 재미있었습니다.  적당히 배가 고플때쯤 도착한 식당에서는 보리밥, 청국장, 도토리 묵 등 건강 밥상으로 배를 채우며 행복했어요. 드디어 제일 기대했던 계족산 트래킹! 사랑하는 친구들과 맨발로 쫀득쫀득한 황토 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며 수다를 떨고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황토길을 만들어 전 국민께 건강한 체험을 할 수 해주신 분께 새삼 감사했어요. 계족산성을 오르니 외국 못지 않게 좋은 절경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는데 시간이 많이 없어서 좀 더 머무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대전의 자랑인 유성온천의 무료 족욕장에서 족욕을 하며 휴식을 즐기는 시간이 좋았고 주변의 국화꽃 전시까지 감상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다시  이런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어요.  즐거운 여행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