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시 자체가 정원인 순천과 토지의 도시, 섬진강의 도시 하동을 다녀왔습니다!
순천만으로 떠나는 날은 항상 날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을답게 하늘이 높고 푸르렀고 사진 찍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순천만정원은 440만이 다녀간 곳답게 볼거리가 다양하고 부지가 넓어 부지런히(?) 다녀야 했습니다 하지만 동문 지역의 세계정원과 서문 지역의 한국정원은 땀 흘리며 다니는 것이 힘들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 나라의 특징이 확연하게 드러나 비교해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순천만 갈대밭은 이제 갈대가 절정인 듯 흰 물결이 너풀거렸습니다 갈대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길을 걷노라면 이제야 비로소 가을이구나 실감이 됐습니다 겨울에 눈 덮인 갈대밭이 벌써 기대됩니다

하동송림숲은 울창한 900여 구르의 소나무를 보자면 감탄부터 나옵니다 오래된 나무는 역시 각자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소나무 앞의 백사장과 섬진강 그리고 지는 해는 언제 보던지 마음을 빼앗습니다

하동 야시장은 오늘 최대의 관광객 수를 자랑했는데 역시 사람이 많아서인지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좋았습니다  시골통닭 각종전등 싸고 맛있는 음식들이 좋았고  신나는 분위기가 더더욱 음식맛을 좋게 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