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일정으로 해인사에 갔습니다. 해인사는 고려 팔만대장경판을 봉안하고 있는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책이나 뉴스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해인사에 대웅전도 실제로 보고 그 웅장함에 감탄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해인사 길을 내려오고 중식제공되는 일정으로, 산채한정식을 먹으러갔습니다. 메인요리가 버섯요리, 더덕요리었는데 거의 모든 고객님이 맛있다고 할만큼 맛있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두번째 일정으로 합천드라마촬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영화 택시운전사가 눈에 띄었고 그외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촬영관, 각시탈 촬영장 등 1920년대부터 1980년대 배경보면서 내가 영화주인공이 된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찍는곳마다 포토존이었습니다.
세번째 일정으로 진주유등축제로 향했습니다. 청색, 홍색, 은색, 황색의 다양한 유등이 온 거리거리를 비추고 있었습니다. 달빛 아래 펼쳐진 각양각색의 유등을 보면서 '살면서 꼭 한번은 와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엔  진주유등축제 분수공연을 보고 마무리했습니다. 날씨도 매우 좋았고 바람도 시원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