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가을 하늘 아래 여행의 설렘을 가득안고 예당호출렁다리와 안먄도, 꽃지해변을 다녀왔습니다. 성인 3,150명이 올라가도 끄떡 없다는 예당호출렁다리는 미세한 떨림으로 저에게 스릴을 안겨주었습니다ㅎㅎ 출렁다리 앞 올레길도 무척 잘되있어서 가볍게 걷기 참 좋았습니다. 꽃지해변으로 이동하여 할비, 할아비 바위도 보고 배도 든든하게 채운 후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했습니다. 경복궁을 지을 때 쓰였다는 붉은 빛을 가진 안면송은 정말 쭉쭉 뻗은게 제 다리 길이 같더라구요ㅋㅋ 스카이워크에서 소나무의 향기를 듬뿍 맡고 내려와 마지막코스인 안면암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부교가 물에 잠겨있어 여우섬까지는 못가봤지만 2층 법당에서 바라보는 천수만의 모습은 일품이였습니다. 가을이 이제 시작이니 이 좋은 날씨에 한번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