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진주유등축제 혼행 후기입니다~

혼자 여행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해외는 몇번 혼자 가봤지만 국내는 처음이었어요, 게다가 관광버스 타고 국내여행은 처음이라서 패키지를 예약하지 않고 그냥 왕복하는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대전에 사는데 대전에는 마땅한 상품이 없어서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쿠팡에서 진주까지 왕복버스 관광상품 있는거 알고 구입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다녀오길 잘했어요~!!

대구는 이월드 빼고는 그 외의 장소는 처음 가봐서 신기했어요~

그래서 가는 김에 좀 일찍 대구에 가서 유명한 육개장 맛집도 가보고 쇼핑도 했어요~

현대백화점 앞에서 버스를 타고 진주까지 약 2시간이 걸렸습니다. 4시쯤 도착해서 5시간동안 관광을 했어요~

유등축제는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이 많았습니다. 등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와요

등을 띄워놓은 터널이 정말 길고 곳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찍기 아주 좋았어요~!!

여러가지 등이 있었는데 제일 재밌었던 용 등이었어요. 움직이면서 입에서 불이 나와요~ㅋㅋㅋ

3천원을 내면 유등을 띄울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유등을 살때도 띄울때도 줄을 서야 했어요ㅠㅠ

암튼 등을 띄우면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5시간이라고 하길래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축제장에 다녀오니까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사람에 치이니까 시간이 그냥 술술 흘러갔습니다. 진주 유등축제 한번 가볼만한 것 같아요. 여러가지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고 사람구경도 많이 했어요ㅋㅋㅋ

암튼 휴일에 집에서 뒹굴거리지 말고 혼자라도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고 또 이런 상품이 있다면 갈 예정입니다.

버스기사님도 가이드님도 친절하고 재미있으셨습니다. 마지막에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했는데 저는 졌지만 재밌었어요~

대구에 11시정도에 도착했는데 혹시라도 대전으로 가는 막차를 놓칠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시간에 딱 맞게 대구에 도착해서 다행히도 막차타고 집에 갈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