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지기 여중동창들과 충북 영동으로 가을나을이를 가다.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싣고 수다삼매경에 빠져 모두들 단발머리 16세 소녀가 되어 재잘거리다 보니 어느사이 영동역. 멋지게 생기신 레인보우 여행사 기사님의 차를 타고 노근리 평화공원을 선두로 월류봉 둘레길도 돌고, 와인코리아에서 와인족욕도 하고 반야사를 거쳐 난계국악원의 천고각에서 소원을 빌며 큰 북을 치며 제 각기 소원도 빌었다. 노근리평화공원에선 전쟁의 아픔을 느끼며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은 없어야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었고 올갱이국으로 배를 채운 우리는 멋진 기사님의 배려로 월류봉 둘레길중 하나인 여울소리길을 걸으며 완전 힐링을했다. 다시한번 둘레길 여기저기를 가보고싶다 당일치기 여행을 멋들어지게..모두들 행복한 영동 여행이었다 평일 여행길을 만들어주신 삼성여행사에 감사드리며 나머지 인생 길도 여행의 꽃을 피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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