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가을이 온듯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왔습니다 순천만 국가 정원은 외국을 방불케하는 풍경들이 사진기를 계속 들게 만들었습니다 날이 시원해서 그런지 많이 걸어도 힘들지 않았고 꽃들로 꾸며진 길들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점심시간에 먹은 꼬막 비빔밥은 대구에서 먹던 꼬막 비빔밥과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달달한 된장국과 새콤짭짤한 꼬막은 환상의 콤비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산책 겸 걷는 갈대밭은 전국 최대 규모답게 광활했습니다 파란 하늘과 어울려 아름다웠습니다

하동송림공원은 바다에 온 듯 백사장과 멋진 노송들이 마음을 절로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래썰매 타는 곳도 있었는데 소나무 숲 백사장 두 가지 매력이 있는 장소였습니다

하동 야시장은 식사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시장 앞에 있는 황금 두꺼비가 점지해주는 로또번호는 희망을 가지고 메모장에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