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열차 여행]

2013년 8월 1일 삼성여행사의 제9회 태백해바라기 축제와 협곡열차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우리 일행은 13명, 대표는 삼익THK 감사로 있는 최진상 감사.

#여행일자 : 2013년 8월 1일 #가이드 : 최태훈 최상급 가이드로 추천할 능력자~

(출발에서 분천역 도착)

6시 15분 동대구역 출발이라 30분전 까지 도착하는데 꼭두새벽이라 잠을 설쳤다.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가이드와 미팅후 좌석배정표(열차,버스,상하행 열차)를 받고 여행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열차에 올랐다.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어서 동대구역 매점에서 김밥을 사서 열차를 타고 가면서 먹었다. 하양-북영천-안동-영주-분천역 까지 가는 무궁화 열차
였다.

(분천역에서 협곡열차(V-train)를 타다)

유명 관광지가 되어버린 분천역에서 우리 일행은 쉬는 시간을 이용,단체사진도 찍고 주변경치를 감상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다. 삼성여행사를 통해온 인원은 36명.

(협곡열차 체험)

처음으로 타보는 좌우가 탁트인 특수설계된 협곡열차는 보는 순간 매력이 있었다.

철암역까지 가는 동안 펼쳐지는 좌우 협곡의 경치에 매료된 우리들은 연신 감탄을 하며 안내방송도 듣고 중간중간 최 가이드의 설명도 들으며 풍광을 감상했다.

(양원역 하차 막걸리 시음)

10분간 정차한 양원역에서의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은 협곡열차 여행의 운치를 한층 더 올린 기획이었다. 정차 시간을 20분 정도로 연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철암역 도착 후 연계 버스 관광)

연계버스로 갈아타고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 가서 현지 해설사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듣고 중식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11시 30분 도착하여 황지연못으로 이동하여 설명을 듣고나니 12시가 넘었는데 1시에 출발한다니 밥 먹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더구나 자유식이라 식당 찾는 시간까지 빼변 실제 30분만에 점심을 해결해야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니 무리한 계획이었다.

(해바라기 축제장)

올해는 해바라기 생육상태가 좋아서 지금이 적기란다. 실제로 노란 해바라기 밭이 물결을 이루고 있는 광경은 장관이었다.

(안개속에서 본 매봉산 바람의 언덕 배추밭)

바람의 언덕에 조성된 40만평의 고랭지 배추밭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아쉽게도 짙은 안개로 풍력발전기는 보였다 안보였다 하여 충분히 보지 못했으나 시간의 여유가 있어 매봉산 정상까지 안개낀 길을 트레킹을 하며 시간을 조정했다.

(태백체험 공원)

광부들의 생활상과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이 되었던 석탄산업 현장을 보존한 체험관은 우리 후배들이 새겨두고 보아야 할 현장이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것을 지속적인 산 교육의 현장이라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