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힘이 눈앞에서 펼쳐질 땐 사뭇 놀라워 달리 표현할 길이 없었다. 섬과 섬사이에 놓여졌던 그 길엔 물속에 사는 색깔고운 불가사리, 조개, 돌게, 소라고동, 굴, 꽃게 등 바닷물에 기대어 사는 생물들 또한 열린 바닷길 만큼이나 신비로웠던 체험이었다. 이렇게 늦은 나이에 맞이한 체험은 흡사 어린시절과도 같았던, 참으로 신선한 추억되어 오래토록 잊혀지지 않을듯 하다. 저희 부부는 찬찬히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님(김근우)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은 저희 부부가 팔 뻗어찍은 사진보다 정말 잘 나왔답니다. 두루두루 고맙습니다. 때마침 축제기간이라 맨손으로 고기잡기, 깡통자동차 등 재밋는 즐길거리가 많았고, 찌짐이와 호박식혜는 참으로 별미였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