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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 이순신 드라마를 보고 아이들과 협곡열차를 타기로 결심하고 휴가 날짜를 어렵게 맞춰 7월 31일 출발했습니다. 훤칠한 가이드가 나와 설명도 해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니 출발시작부터 잘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협곡열차는 티비에서 나왔던것 처럼 특이하게 생겼고 한편으로는 옛날생각도 나더군요. 때마침 날씨도 선선했었고 이야기 꽃을 피워가며 즐겁게 체험하였습니다. 황지연못에서는 아이들과 낙동강의 발원지인지 한강의 발원지인지 서로 내기하다 결국져서 옹심이 칼국수를 아이들에게 사주는 재미있는 놀이거리도 되더군요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와~ 정말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더군요 역시 여름에는 강원도로 가야한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태백체험공원에서는 갱도에 관련해 설명도 듣고 갱도체험도 하는데 동굴이라서 그런지 으슬으슬해 땡볕 한여름에 늦가을을 체험하고 온것 같아 기분이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한번씩 다녀오는 기차여행이지만 이렇게 꽉찬여행을 처음인것 같았습니다. 협곡열차 여행은 일정만 바꿔서 다른곳으로 또 간다는데 그때 또 참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날 가이드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