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설레임 가득 안고 여행길에 올랐다

 

몇달전에 개통한 국내 최장 다리인 예당호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서다

낮에도 이렇게 아름답고 아찔한데 밤에 보는 야경은 얼마나 황홀할까 생각만 해도

다음 기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예당호 출렁다리 "짱짱짱"이였다

 

아쉬움이 남는 꽃지해변 또한 다음 기회에 가보고 싶은 곳이다

해변가에 우뚝 서 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가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도착 했을때 어린 자녀들을 둔 가족들이 한창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참 보기 좋았다

점심시간이 너무 짧아 모처럼 가족들과 같이 여행 갔는데 수산물을 맛 보지 못하고 온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행사에 건의를 한다면 이 코스로 갈때 점심시간을 여유있게 주고 식당 근처에 차를 세워 여행객들이

불편함을 촤소로 했으면 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도 잊을수 없는 곳으로 기억된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늘씬함을  잔뜩 뽐내며 길쭉길쭉 뻗어 있는 소나무와 그림같은 숲속의 집들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이 냄새야 말로 "소나무 냄새, 수목의 냄새구나"손뼉을 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안면암에 갔다

물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안면암 부교는 우리가 갈때 다행히 썰물때 도착했다

갯벌에 빠지지 않고 갈수 있어 좋았지만 수십마리 게가 기어 다니는 모습,물고기가 벌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모습,

다슬기가 수북이 나와 있는 모습,직접 갯벌 안으로 들어가서 잡는 체험은 하지 않았지만, 만져 보고 사진도 찍고 

섬까지 다리를 쭈~~욱 건너 다녀올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다음 또 다른 멋진 여행을 가족과 함께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