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듯한 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한번 갈까 생각하며 삼성여행사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빙계계곡에 마늘고추장볶음체험까지 있는 특가 상품이 있길래 남자친구한테 이거다!! 말하며 냉큼 예약했습니다ㅎㅎ

예약할 때 계곡에 발을 담그려면 발수건도 챙기라고 센스있게 주의사항도 말씀해주셔서 백팩에 잘챙겨서 홈플로 나갔습니다.

 

못챙겨먹었던 아침은 휴게소에서 쏘세지와 핫바로 해결했답니다ㅎㅎ (멋쟁이 남자친구가 사준 건 안비밀cheeky)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하하호호 이야기 나누다보니 어느새 의성에 도착했습니다.

유쾌한 해설사님이 우리를 반겨주셨는데, 풍혈과 빙혈에 관해 설명도 잘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풍혈은 가까이 가니까 정말 찬바람이 슝~~~ 불어나와서 춥더라구요ㅎㅎ 엄청 신기했습니다.

사진에서도 추위가 느껴지시나 모르겠네요ㅋㅋ

가이드님이 찍어주신 멋진 커플샷도 함께 자랑합니다^ㅇ^

 

빙혈까지 다보고 5분 정도 걸어가니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는 계곡이 나왔습니다~

물이 안깊어서 함께 갔던 아이들도 물총으로 재밌게 놀더라구요!

저또한 물놀이를 좋아해서 여벌옷이 없는데도 열심히 놀았습니다ㅎㅎ

또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올챙이랑 다슬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한 후 의성시장에 들러서 맛있는 닭발이랑 보리밥으로 체력을 충전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음식점에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리기도 했지만 음식이 입에 맞아서 금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의성시장 다음 코스는 마늘고추장볶음 체험이였습니다!

깔끔한 홍보관에서 미리 계량과 손질해둔 재료들 덕분에 만들기도 쉬웠습니다ㅎㅎ

남자친구가 중불로 살살 저어줘야하는 고추장을 센불에 요리하다가 눈에 고추장이 들어가서 사진도 많이 못찍고 고생했지만

집에 와서 물김치에 밥비벼먹으니까 와.. 진짜 최고였습니다>_<

만드는 방법 찍어왔으니 이거 보시는 다른 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마지막에 들린 사촌가로숲에서도 여유있게 정자에 앉아서 오늘 찍은 사진도 구경하니까 정말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이 뜨거운 여름이 가기 전에 다른 분들도 이 일정으로 여행가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정말 저만 즐기기 아쉬운 여행이였습니다!

삼성여행사 다음에도 또 이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