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하롱베이 35(with 이신원대리님)

 

무엇보다 PS부터 적어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분주 해집니다. 이 말부터 안하고는 여행후기는 앙코없는 찐빵, 토핑없는 피자, 맥주없는 치킨이 되어 버릴 것 같기에...

 

35일 동안 우리 10명의 여행자와 함께 식구를 자처하며 설명을 들을때마다 아하! ...그렇구나! 무릎을 탁 치게 해주었던 우리 이신원 대리님

역사해설가, 여행안내자, 조카같고 아들같고 친구같고 선·후배 같았던 우리들 여행일정의 모든 것을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게 끔 하루 온종일 웃음 포장지를 갖고 덮어주고 또 감싸주려 최선을 다해 날아 다니던 아름답던 파랑새 한 마리 셨어요 ^^

 

저를 포함한 10명이 이번 베트남 하노이 패키지 여행을 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매일을 이유없이 싱글벙글 웃을 수 있게 된 이유가 하나 분명이 있어요.

 

그것은 이신원 대리님 께서 여행 내내 우리들을 배려해주고 챙겨주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 수많았던 노력들과 정성이 있었기에 저는 정말 고맙고 감사하며 미안해져서 더 애틋해지는 마음으로 지난 5일을 기쁘게 추억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이 웃음 가득안고 다시 한번 후기의 첫글을 두서없이 고맙고 감사하단 말을 맨 마지막에 써야 하는데 먼저 말씀을 건네야지만 후기 글을 마음 편히 써 내려 갈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내내 우리들이 함께 웃고 즐기면서 하하 호호 했었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기분좋은 잠자리에서 상쾌하게 아침을 맞고 또 설렘가득한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출발하고 함께 숙소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매일을 온종일 아침도 거르고 우리를 챙겨주셨던

이신원 대리님 감사드립니다.

 

여행을 마친 지금도 우리는 단톡방에서 다음 여행을 함께 할 날들을 꿈꾸며 지난 시간 행복했던 5일간의 이야기를 현실에서 일상에서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즐거운 하루 하루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후기 조금씩 써 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신원 대리님 대리님은 제가 여지껏 여행하면서 보고 겪고 챙김을 받았던 그 많았던 여행가이드 중에서도

BEST OF BEST !!!

 

 

 

노래 해 주세요라고 부탁하면 해주시죠! 맛집 멋집 좋은곳 얘기 해달라하면 해주시죠. 자유시간마저 근처 유명한 관광지 안내도 사비를 털어서라도 해주시면서도 마지막 날 비오는 하노이 시내를 사비를 털어서 우리 105일간의 식구를 위해 아낌없는 안구정화와 마음의 여유, 힐링을 그날 내리던 비만큼

 

20190706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시라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동생과 올케 소개로 삼성여행사를 알게 되었구요. 저는 612일 경에 예약을 하였답니다. 틈나는 대로 여행사에서 여행과 관련된 필수지참할 것과 안내해줄 직원분, 항공편,호텔, 주요일정과 주의 사항등을 세세하고 꼼꼼하게 보내주었습니다.

 

베트남은 처음 가보는 여행지인데도 이번 여행은 어머니를 모시고 가게 되어서 걱정과 우려 반과 함께 준비를 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NO,NO,NO 잊으십시오.

 

삼성여행사 직원의 친절한 상담과 안내메시지를 보면서 불안과 걱정을 어느새 새까맣게 잊혀져 가고 있더라구요.

 

여행 하루전부터 설레이기 시작한 것은 날씨 영향도 조금 있었습니다. 장마철에 무슨 여행이냐니. 하노이 날씨도 검색해보고 기온도 알아보고 호텔은 어떤곳인지 4성급은 어느정도를 얘기하는건지 블로그 들을 잠시 둘러보며 내일 비행기에 오를 생각에 설렘은 장마의 시작과 함께 온 비 만큼 가득해지지 시작했습니다.

 

 

 

하롱베이

하는 내려온다 롱은 용

우리 역사 선생님 이신원 대리님의 열띤 설명으로 하롱베이의 하롱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가 담긴것이라고 합니다.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의 보석과 구슬을 내뿜자. 바다속으로 후두둑 떨어지면서 갖가지 기암이 되어 침략자를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제서야 아하.. 이곳이 이래서 지역명이 이렇게 지어진것이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타고 갔던 유람선이 정박한 곳에 승솟동굴이란곳엘 갔습니다.

우리나라 자수정 동굴을 상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찜질방을 방불케하는 더위를 그대로 안고 있는 동굴에서 앞 여행자들이 서면 같이 멈추고 엎드려 있으면 기마자세로 있어야 했기에 체감 더위는 두배를 웃돌았습니다. 실로 땀 한바가지 한가득 쏟으며 힐링한 곳. 사우나 시원하게 한 것 같은 기분마저 듭니다. 버스에 올라타자 마자 아마도 천국이 이런곳이구나!라는 환타지도 함께 갖게 되실겁니다.

돌아오는 길에 선상 뷔페를 먹게 되었는데요. 와아 우리나라 민물가재 3배 크기의 가재를 튀겨서 단짠단짠으로 양념해서 나온 이 한접시를 시간이 허락한다면 천천히 맥주 마시며 혼자서도 저녁 이은 밤을 새고 새벽까지 씹고 뜯고 즐길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마지막에 나온 정체불명의 미나리 같기도 취나물 같기도 한 기름에 볶은 야채는 그 초록빛 만큼 아삭아삭해서 5일 내내 먹는것이 뭡니까? 조리법을 물어보고 적어가고 싶었을 정도 였습니다. 진짜 현지에서 맛볼 수 있었던 나물반찬 그대로 날것 그대로의 맛이랄까요?

한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춘 한국식이 아닌 현지식 나물 반찬이라 저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을 꺼내 봅니다.

 

(여기까지 쓰고 다시 쓸게요!!!) 지금 일하는 중이라서... 이거 수정 되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