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2박3일 일정으로 신랑이랑 둘이서 울릉도를 다녀왔어요. 날씨가 좋아서 배멀미도 없이 기분좋은 여행이길 바랬는데, 숙소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 점심먹고 20~30분 대기하고 있었는데 같이 여행온 다른일행남자분과 여사장님과 방에 짐옮기는 문제와 대기하는시간문제로 약간의 마찰이 있었는데 설사 현지사정 잘 모르고 관광객이 잘못을 했다 하더라도 서비스업 종사하시는 여사장님 은 그렇게 하시면 안되는데, 화를 버럭 내시면서 청소도 덜된 방에 짐옮기라고 키 주시고 다들 보는데서 삼성여행사에 전화해서 삼성손 님 받지 말라고 고래고래 고함치고.. 여행사 손님 안받으면 거기는 망할것 같던데.. 구석진 곳이라서. 호텔입구는 폐허가된 나이트클럽건물땜에 폐허인줄.. 호텔내부는 아주오래된 모텔같은 그나마 이불은 깨끗했고 내부시설도 그러저럭 괜찮았어요. 아무리 현지가이드가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의 일정표를 여행자들한테 배부해서 줬으면 좋았을걸. 삼성여행사가 동네구멍가게 인가요.. 가이드가 없으면 더욱더 여행자들한테 하루일정표는 줘야되지 않나요. 3일동안 기사분이 데려다 주면 어디를 가는지 다음일정은 뭔지 우린 알수없었어요. 3일동안 6식중 2번은 특식이라는데 늘 똑같은 반찬에 가자미 한마리 구워서 나온거랑 늘나오던 반찬으로 만든 비빔밤이 지금생각하니 특식 이었나봐요. 육로관광A코스B코스 전혀 볼것 하나도 없구요. 나리분지... 나리분지에 있는 마을동네가 관광상품. 나리분지마을 구경하려 나리분지 갔다왔어요. 둘째날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날 유람선 선택관광신청 했는데 그것도 우리가 넘 아쉬워서 신청한거구요. 기사분은 한번도 유람선 얘기는 먼저 하신적 없어요. 기사분이 가이드처럼 이동하면서 설명해주시는데 바위모양이 처녀젖가슴처럼 생겼다느니 빤스가 어쩌구 저쩌구... 여행자 15명중 10명이 여자분인데 듣기가 넘 거북 했어요. 그런식으로 꼭 설명을 하셔야 했는지. 울릉도 여행은 독도안가고 유람선 안 탈거면 볼것 하나도 없어요. 꼭 꼭 참고 하세요~~ 삼성여행사에서 울릉도는 환경이 열악하니 불친절해도 이해하라고 얘기한 이유가 호텔여사장님을 보니 알겠네요. 그래도 들어가기 힘든 독도땅도 밟아보고 날씨도 좋아서 그것으로 위안 삼으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