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4일 금 화창하다 못해 30도가 넘는 이른여름날씨!! 정동진 바다열차 여행(패키지여행)을 했다(무박2일 정동진바다열차여행) 코스는물금-정동진 - 바다열차-추엄수로공원과 촛대바위 - 이사부사공원-삼척동굴신비관- 묵호수산시장 - 정동진바닷가 (정동진역) -물금 이다

친정엄마 나 그리고 여동생 셋이서 평생 처음 해보는 여행이었다

평소 여행을 다니고 싶었지만 기회가 많지 않았고 오십후반인 지금의 나는 여행경험이 전무해 국내여행도 자신이 없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동생이 나의 떠나고 싶은 메마른 갈급에 첫스타트를 멋지게 해 주었다

무박2일 기차여행이 시작되었다  동생이 챙겨준 완벽한 여행의 복장으로  무장하고 우리는 물금역에서 밤기차 무궁화호를 타고 7시간 밤새 달려 다음날 아침 6시에 정동진에 도작했다  황태해장국으로 조식을 먹고 추암행 바다열차를 탔다  빨간색 기차는 정말 설래고 해안을 기차로 달리는 기분은 정말 환상이었다 추암역에서 내려서 수로공원과 촛대바위를 보고 관광버스를 타고 이사부 사자테마공원과 삼척동굴을 관람하고 나름 멋있게 포즈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동굴신비관에서 의자에 누워 영화도 감상하였는데 동굴을 신비를 천장가득히 보여주는 영상도 기억에 남았다 다시 묵호수산시장에 내려 개별중식으로 우리 세모녀는 모듬회를 먹었는데 산지라 회도 맜이 좋았고 무었보다 매운탕맛이 일품이었는데 정말 맛있는 점심이었다  30분간의 여유시간에 묵호수산시장을 둘러 보고 오후 1시10분에 다시 정동진 바닷가에 도착헤서 인증샷도 찍고 정동진 바닷바람도 쐬면서 여행의 마지막 여유를 느끼는 시간도 좋았다

오후1시45분 드디어 물금행 기차에 올라타고 밤 9시 41분에 우리는 물금역에 내렸다 무박2일 12시간의 긴 여행이었다

패키지여행이라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구경하고 충분이 즐기는 여행이었는데 동생도 즐거워하고80중반의 연세가 많으신 친정엄마도 아주 즐거워하고 잘 따라 주었고 즐겁다고 하니 다음번의 여행이 벌써 기대가 되기도 해서 우리 자메는 다음 여행코스를 벌써 짜보기도 했다

처음 해본 가족여행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그 설레임과 가족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은 얼굴이 지금도 기억에 선하다 기차여행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수다도 떨고 잠도자고 하면서 지치기 쉬운 시간을 잘 보내준 친정엄마가 너무 고맙고 감사했고 먼저 표끊어준 동생이 정말 고마웠다 우리국내의 빼어난 경관을 지금부터 삼성여행사를 통해 한곳씩 여행해 나갈 생각이다

다음에는 1박2일 패키지여행 그리고 3박4일 패키지 여행을 해 볼 생각이다  잘 설명해준 삼성여행사 안내자 분께도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