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일본과 함께 세계 5대 튤립축제라는 태안튤립축제에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먼 거리와 차가 막힐것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선뜻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삼성여행사의 여행상품을 알게되었고

튤립축제 뿐만 아니라 서산 해미읍성, 천장호 출렁다리까지 덤으로 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버스 패키지 여행은 처음 가보았는데 운전에 신경 안써도 되고, 친절한 가이드님이 가는곳 마다 잘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보통 축제장 가면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입장부터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는데 단체입장으로 끊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는 점 또 한 좋았습니다.

태안튤립축제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튤립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피어져 있어서 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꽃잎마다 제각각 다양한 색들을 뽐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힐링이 되었고, 튤립외에도 이쁜 꽃들이 심어져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또 바로 옆에 꽃지 해수욕장이 있어서 바닷바람이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그다음으로 간 곳은 서산해미읍성 이였는데 때마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곳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웠습니다 ㅎㅎ 나들이 온 가족들이 많아서 한층 더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 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원래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다리였다가 안타깝게도 2번째로 긴 출렁다리가 된 천장호 출렁다리에 다녀왔습니다. 출렁다리는 처음 건너 본 것이였는데 건널 때 약간의 스릴감과 재미가 느껴지는 곳이였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태안튤립축제만 가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관광지도 가볼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가 언제 또 이렇게 와보겠냐며 아주
만족한 여행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