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돝섬-마산야시장-하동송림-하동야시장을 1일 버스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돝섬도 야시장에서의 점심도 좋았지만, 오래 머물지 않았던 하동 송림공원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신천 옆에 살고 대구에도 낙동강이 있지만, 섬진강은 참 다른 느낌이더군요.

송림공원과 모래사장이 넓은 섬진강이 탁 트이고 평화로워보였습니다.

강바람도 아주 시원했구요.

밀물이 섬진강으로 밀려들어오는 걸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빠른 속도로 물이 차올랐어요.

재첩을 잡고 있는 사람은 없었는데, 왠지 재첩 있나 강으로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요즘 한달살기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이렇게 한적한데 와서 한달살기 해봐도 좋겠다 싶었어요. ^^

집에 와서 송림공원옆 숙소가 있나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모텔 말고는 없어서 아쉽습니다.

강 모래사장 바로 옆에 숙소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쭉 하류까지 봐도 섬진강 바로 옆으로는 숙소가 없었어요.

시간내서 섬진강에 다시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사님과 친절하고 싹싹한 가이드님 감사드립니다. 이어폰 수색해주셔서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