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로 섬의 생김새가 소의 머리에 해당된다하여 "가우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잘 가꾸어진 탐방로를 산과 바다를 감상하며 김윤식의 동상 옆에서 깔깔대며 재잘거리며 한컷 남기는 어르신들~

삼성여행사를 통해 만나게 된 친구와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면서 얘기하다가 일행을 놓쳐 가지말라고 하는 다리를 건너느라

가우도 내 정상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청자타워를 먼발치에서만 보고 급하게 돌아왔지만 해안가를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꾀나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유채꽂 사이에서 찰칵찰칵~~

우리는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차량에 탑승했지만 한팀이 우리처럼 건너지 말아야할 다리를 건넌듯했다. 지각사태!!!

제공된 점심식사를 급하게 먹고 도착한 영랑생가~ 저번에 들렀던 여행지이지만 또 새로웠다. 이번에는 생가 밖에서 포즈 취하면서

여유를 즐겼다.

강진만 생태공원의 갈대들~ 순천만 갈대밭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규모나 시설로 결코 뒤지지 않을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저마다 갈대를 배경으로 한껏 폼을 내는 모습들~ 

순천의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의 하나이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아름다운 장소였다.

기와집 아래로 현악기의 음율이 울려퍼지고 문화체험장이 펼쳐졌다. 여유를 가지고 다 둘러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신라의 국선화랑도들이 수련한 천년고찰의 백양산 선암사! 천년의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선암사의 풍경은 아직도 생생하다. 왕벚꽂들

이 연등과 어울어져 감탄을 자아냈다. 잠시 부처님전에 인사 올리고 왕벚꽂을 한참 쳐다보다 여행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차~암 알찬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