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이랑 사위랑 처음으로 가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같은 걸 다녀본 적이 없었는데 고맙게도 딸이랑 사위가 좋은 상품을 예약해 주어서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평소 꽃을 좋아하긴 했는데 엄청나게 많은 양의 꽃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 찍는 것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실컷 사진도 찍고 예쁜 풍경도 많이 보고 너무나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대구에 삼성여행사라는 것이 있는 걸 몰랐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여행상품도 이렇게 많은 줄 알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첨이라 잘 모르긴 하지만 "여승인" 가이드분이 엄청 친절하고 승객들도 편하게 대해주고 말도 차분하게 하고 뭔가 노련하듯 진행을 자연스럽게 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통영은 어렸을 적에 와보고 오랜만에 와 봤는데 많이 변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어렸을 때도 동피랑마을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벽화가 너무 예쁘게 그려져 있었고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딸이 맛있는 김밥도 사오고 통영에서 유명하다던 유짜? 배떼기 죽? 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이라 먹어보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꿀빵도 사위가 장인어른 준다고 사 주어서 먹어보았는데 신기하게 집집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 선택하기가 쉽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고 기회가 되면 또 좋은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여행이라 그런지 더욱더 즐겁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통영은 가 볼 때도 많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삼성여행사와 함께 통영에 더 유명한 곳으로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곧 다시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