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토요일, 삼성 여행사에서 준비해주신 차로 외모와 마음이 두루 고우신 가이드님의 안내로 남해 원예마을, 독일마을, 설송정 해수욕장, 미조항, 다랭이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30년 전 대학 여름 MT로 가보고는 처음이어서감개가 새로웠습니다.

남해대교와 금산, 상주리 해수욕장, 친구들... 좋은 친구들과의 예쁜 추억이 있었던 곳이라 그 때 가보지 못했던 곳을 둘러보는 이번 여행이 더욱 알찼습니다.

고요히 봄빛을 누리며 영화 속 정원을 거닐듯 산책한 원예을, 깔끔하고 세련된 건축의 독일 마을, 티비에서만 보았던 다랭이 마을, 상주 해수욕장만큼 아름다운 바람 드센 설정 해수욕장의 갈매기떼... 30년을 건너 또 하나의 예쁜 추억이 적립되었네요.

아이들 크고 친구들은 바빠서 혼자 떠여행이었지만 어색함이나 외로움 없이 알차게 즐기고 왔습니다. 원예 마을의 유자 아이스크림, 유자 마늘빵, 유자 리, 독일 마을의 핫도그, 소세지, 미조항 '바다 향기' 식당의 친절함으로 버무려진 맛난 점심... 눈도 입도 마음도 즐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아차, 하나 더!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님과의 게임에서 영화예매권까지 받았답니다. ~~ ㅎㅎㅎㅎ

정말 행하고 꽉찬 여행이었어요.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었는데 이 번 여행으로 우리 나라 구석 구석 좋은 곳들을 더 많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상품 기획해주신 여행사 관계자님들, 가이드님, 기사님, 함께 여행하신 그 날의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