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출발하여 성서 홈플 주차장에 도착~

오뎅집 앞에서 동행할 친구들 만나서 재잘대다가 버스 앞좌석에 앉아서 친구가 싸온 김밥도 먹고 커피도 한잔하면서 도착한 광양~

광양에 도착하니 길게 늘어진 간이 화장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ㅋㅋ

길게 늘어진 줄을 빗겨서 셔틀버스 타지 않고 걸어서 가다보니 섬진강이 눈에 들어왔다. 꽂보다 강물~~~

섬진강을 보면서 걸어가는 길이 참 좋았다. 가슴이 탁트이고 그냥 좋았다.

섬진강에 취해서 걷다가 매화꽃들을 찾아서 걸어올라 갔다. 온산이 매화로 가득했다. 포토존도 다양하게 많아서 친구들이랑 멋진 포즈로

찰칵찰칵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버스 탑승 시간에 맞추느라 계속 매화산을 누비고 싶은 맘을 뒤로 하고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매화꽃잎으로 장식된 큰바위 앞에서 추

억 한장을 남기고 내려오면서 술도 한잔 시음하고 맛난 간식거리로 배를 채우며 내려왔다.

구례산수유마을 들어가는 길은 차량이 많아 진입이 잘 되지 않아서 하마터면 먼길을 걸어갈뻔했다. 도착한 반석마을은 정말 이뻤다. 산

수유가 노랗게 마을을 수놓고 있었고 올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구경하면서 걷기 좋았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이 관광객으로 시끄러

워 좀 미안한 맘이 들었다. 작은 음악회가 있어 산수유마을이 더 좋았다.

그다음 도착한 곳은 사랑공원이었다. 올라가는 길에 사랑을 담은 메모도 줄에 걸어 놓고 산수유꽃조형물에서 또 찰칵~

아름다운 추억 한장을 또 담고 왔다.

재첩국은 꼭 먹고 갈려고 맘 먹고 간이 포장마차 식당에 들러 식사를 했는데 재첩 몇알이 목욕하고 있어 많이 실망스럽고 아쉬웠다.

봄날에 구경거리는 역시 꽃구경이 최고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