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해 올해는 봄이 빨리 찾아와서 대구에도 조금씩 꽃이 피고 있지요.

그래도 봄을 좀더 확실히 느끼고자 광양 매화 축제와 구례 산수유 마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사를 통한 여행은 처음이라 부모님께서 실망하시거나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여러가지로 장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하루에 두 코스를 갈 수 있어 시간과 금액을 절약할 수 있고요.

비가 와도 운전에 대한 걱정이 없고, 대구 도착시간이 늦지 않아 좋았습니다.

같이 가는 분들이 시간도 엄청 잘 지키시고(모범생들^^), 이나리 가이드님도 친절하셨고, 운전도 안전하게 잘 해주셨어요.

다만, 버스 좌석이 간격이 좁아 다리가 불편했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광양은 매화가 만개해서 그야말로 꽃동산이였습니다. 뭐랄까 무릉도원?! 환상의 세계가 따로 없더군요...

왜 유명한지 직접 보니 알겠더라고요.. 마을이 꽤 커서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구례 산수유는 아직 만개하지는 않아서 살짝 아쉬웠지만 탁 트인 마을과 웅장한 산만 봐도 참 좋더라고요.

비가 와서 쌀쌀하고 옷, 신발도 적어 불편한 점도 있지만 나름의 운치도 있고 사람이 적다는 점이 좋았어요.

삼성여행사 덕분에 봄 기운 느끼고, 또 힘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여행에서 만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