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신청을 했는데 모집인원이 충분치 않아 항상 취소가 되다가

이번에 드디어 엄마와 함께 버스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행 일정이 빡빡하지 않고 당일로 다녀올 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날씨도 좋았고 오랜만에 눈구경도 실컷 할 수 있었네요.

가이드 분들도 친절하고 좋았는데 중간에 버스가 고장이 나서

여행일정에 차질이 생겼던게 조금 아쉬워요. 출발하기 전에 버스를 미리 점검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처리 해주셨다면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덕분에 커피도 사주시고 여행지를 좀 더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양떼 목장은 정말 평화로웠고 양들에게 건초도 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어요.

겨울이라서 목장을 뛰노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다음에는 봄에 와보고 싶네요.

그리고 강릉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들을 보고 맛보며 배를 채우고

안목 커피거리에 가서 추웠지만 강릉의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겨울 바다라서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가볼만한 카페도 많았답니다.

버스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엄마도 정말 만족하셨구요. 다음에 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