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날 아침해장국 집 에 나란희 서있던 아톰 ![]() 둘째날 두륜산 케이블카 입구에 요즘 보기드문 우체통 ![]() 둘째날 대흥사 초를 켜두는 등 ![]() 둘째날 대흥사 담장을 사진으로 남기는 김사임당 ![]() 둘째날 대흥사 산책로 ![]() 둘째날 점심 해물탕 아주 맛남 ![]() 첫째날 편백나무 우드랜드 ![]() 첫째날 예날 학생들이 다녔다는 향교 ![]() 첫째날 장흥삼합 ![]() 첫째날 편백나무 우드랜드 ![]() 첫째날 편백나무 우드랜드 배가 예술이다..내가쓰던 수세미가 걸려있다..ㅎㅎ ![]() 첫째날 고려청자 박물관 ![]() 첫째날 가우도 입구 폐품으로 만든 물고기 반성하게 되는 물고기 ![]() 첫째날 한정식 맛난것 많이 있었는데 먹느라고 요사진만...ㅎㅎ ![]() 둘째날 두륜산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정상 ![]() 둘째날 장흥만 갈대밭 ![]() 첫째날 편백나무 우드랜드 ![]() 첫째날 장흥삼합 ![]() 첫째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가우도에서 장사임당 10년 전 같은학교 같은반에 1학년으로 입학하는 아이를 보낸 인연으로 뭉쳐진 사임당모임에서 여행을 가게 되었다. 각자의 바쁜 일상으로 인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같이 가는 여행이었다. 모두 새벽같이 설레어 잠을 설쳤다고 했다. 여행이 처음인 친구이건 여행을 많이 다녀본 친구이건 좋은사람들과 가는 여행이 설레이는 것은 모두 마찬가지 인가보다! 이른 새벽 부산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리니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여행 내내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 반 기대 반 으로 관광차에 올랐다. 다행히도 정남진에 도착하니 날씨가 맑게 개여 봄날 처럼 좋았다. 우리를 맞아준 가이드님은 중년의 중저음을 가진 신사 분이셨다. 젊은 그들에게 느껴지는 생기 발랄함 없었지만 오랜 가이드생활로 노련함과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진솔함이 느껴져서 여행 내내 편안하단 느낌이 들었다. 첫째 날 장흥 향교를 들러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의 장흥 삼합을 맛보고 때마침 열린 시골 장터구경도 재미있었다. 예능프로에서 에서 마마무 멤버 화사가 너무 맛나게 먹던 김부각과 달달한엿 표고버섯을 샀다 이것이 요즘 말하는 소확행 이 아닐런지~~~!! 오후에는 편백나무 우드랜드와 고려청자박물관 가우도 출렁다리를 지나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맛난 음식이 가득한 한정식이 우리를 행복하게 했다. 고려시대 청자를 보며 너무 예쁘고 고와 가지고 싶다고 하니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던 해설사 님은 “여러분 눈에 가득가득 담아 가세요”. 라는 위트 있는 말씀으로 우리의 아쉬움을 달래주셨다. 둘째날 두륜산케이블카 대흥사 를 들러 싱싱한 해물이 가득한 맛난 해물탕을 맛보고 강진만 생태공원을 들러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두륜산 케이블카 속에서 부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몇송이의 첫눈을 만났다. 대흥사는 한창 증축공사로 많은 공사 자재들이 있었지만 사찰 이곳저곳에 시선을 사로잡은 예쁜 담장이며 초를 켜두는 등이며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간 강진만 생태공원은 정말 아름다웠다. 잔잔한 강진만의 바다는 햇살이 쏟아내는 태양빛을 고스란이 머금고 보석처럼 반짝였다. 넓디 넓은 갈대밭 사이로 예쁜 나무로 만든 다리위로 산책하듯 걷는 내내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을 같이 가보면 사람을 안다 했던가! 평생토록 같이 가도 좋을 소중한 인연임을 다시 확인함이 더 무색해지는 시간이었다. 수학여행을 온듯 즐겁고 너무도 짧아 아쉬운 여행이었다. 식도락 여행운 1탄 맛나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