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박3일의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났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블라디보스톡 공항은 인가가 없는 조용한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소음으로인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을것 같았다 공항을 나서는 동시에 찬바람과 추위에 깜짝 놀랬다 모자와 목도리 장갑을 준비해 갔지만 파고드는 추위에 몸이 떨리고 볼이 따가웠다 순간 2박3일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도 되었지만 버스로 이동 블라디보스톡 정교회의 아름다움과 내부의 화려함에 또 한번 놀랐다 여자는 두건을 쓰고 남자는 모자를 벗어야 한다지만 우리는 여행객인 관계로 조용히 들어가서 사진만 찍고 얼른 나왔다 다음은 혁명광장 건물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추위도 아랑곳 않고 사진 찍기에 바빴다 꺼지지 않는 영원의 불꽃앞에서 가족사진을 찍고 잠수함 내부로 들어가서야 역사의 현장에 와 있음을 실감했다 이번 여행은 아들 딸에게도 많은것을 느끼고 얻어 가는 기회가 될것 같았다 호텔로 들어가는 길에 독수리 전망대에 들러서 시내를 둘러 보았다 낮에 보고 싶었지만 밤야경도 볼만했다 우리나라 한남대교와 비슷하다고 설명해주셨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