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해서 동대구역에 도착~!
가이드님한테 삼성여행사 뺏지를 받고
3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분천역 산타마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이라서 분위기 좋구요~
하지만 너무 너무 추워서 사진 찍을 때 후덜덜...
드뎌 협곡열차에 탑승하여 출발~!!!
분천역에서 출발하여 양원역... 승부역.. 철암역까지...
추운 날씨에 얼어 붙은 강들이 겨울을 알려주네요..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관광객들...너무 불쾌했지만
나름 괜찮았음...
구문소에 도착해서 잠깐 설명을 듣고 사진 찍은 후
태백산 국립공원에 도착!!
점심으로 곤드레밥이랑 청국장을 먹었는데 속이 니글니글..
이 추운 날 따뜻한 국물에 뜨신 밥을 먹어야 기운이 나는데
밥 집은 비추였다는... 으~~~~
밥 먹고 석탄박물관 구경을 하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부랴 부랴 보든둥 마는둥... 추운 날씨 때문에 밖에 전시는 못 보고
안에 전시 된 것만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다는...
문경석탄박물관이 더 나은거 같다는....
다음 코스는 하이원 곤돌라 왕복탑습이였는데
정말... 이 코스는 왜 넣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스키를 타러 가는 것도 아니고 볼 것도 없는데
춥기만 오만상 춥고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마지막으로 황지연못이라는 곳이였는데
가이드가 하는 말이 대구 수성못 축소판이라고 했는데
헐.... 그냥 동네 연못 같은 기분...
하지만 물은 맑아서 너무 놀랬다는...
여기서 저녁을 먹어야지 하는데 황지자유시장 가게는
문이 다 닫겨있고 물닭갈비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점심에 먹은 곤드레 때문인지 속이 안 좋아서
결국 1시간 반동안 볼 것도 없는 문 닫긴 시내를 왔다리 갔다리..
코스를 다 돌고 느낀점은...
도대체 삼성여행사는 왜 이런 코스를 짰는지
사전 답사는 했는건지... 내 돈은 어디에 쓴건지 몹시 궁금했다.
많은 코스를 간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한 코스라도 제대로 된 곳을 갔으면 좋겠다.
조금은 돈이 아깝다고 생각한 여행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