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나 쌀쌀해서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즐기기로 했습니다. 계족산 황토길은 여름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올랐네요. 여행자들이 거의 올라오지 않았고 올라가는길에 가이드가 없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올라가긴 했지만 코끼리도 찾지 못했고 삼거리라는 곳도 명확하지 않았고, 가다가 임도삼거리에 1.1km라는 이정표를 보고 다 왔구나 생각하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가이드랑 통화했을때도 그 지점을 말했는데 가이드도 정확히 몰랐는지 1.1km면 다 와가는것 같다는 저의 말에 빨리 오라는 말만 하고 정확하게 위치 안내가 되지 않아 더 깊은곳으로 길을 헤메게 되었습니다. 산행하시는 분을 만나 길을 물었고 해설사와 통화한 후 못 기다린다고 택시 타고 몇시까지 오라고 딱잘라 말을 하셔서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초행길인것을 감안해서 가이드할때 어느 지점까지 가고 더이상 가면 시간을 맞출수 없다고 말을 해줬어야 했고 길을 계속 따라가면 안된다고 부연설명이 있어야 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그당시 몹시 불쾌했고 서운한 마음에 여행사에 전화를 했지만 일요일이라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해설사가 계속 말을 하시기는 하지만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콕집어 말을 해줘야 혼란스럽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캘리그래피 체험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선생님과 천연기념물 센터 해설사 분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족욕체험으로 마무리하는 일정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저 또한 초행길에 정보조사 없이 참여했음을 반성해봅니다. 저렴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 많이 부탁드립니다^^. * 사진은 인물사진 뿐이어서 올리기가 불편해서 삭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