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과 11월이 지나가면서 거리의 가로수의 낙엽이 떨어지고 주변에서 볼수있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가는걸 보다가 평소 지나치던 곳에서만 가을을 지내는 것이 아쉬워서 편하게 출발할 수 있는 버스여행을 떠났습니다. 예약을 해두고 한주를 지나면서 수요일쯤에 비가와서 단풍든 낙엽들이 조금 떨어졌겠구나하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여기서 보는 단풍과는 또다른 느낌일 것 같아 기다려졌었습니다. 첫 코스였던 내장산에서는 내장사까지 가는 거리에 시기가 조금 지났지만 여전히 빨갛고 노란 단풍들이 나무에 달려있었고, 내장사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물에 비치는 우화정이 너무 예뻐서 포토존과 징검다리에서 사진을 한번씩 찍었습니다. 이때 가이드님과 타이밍 좋게 마주쳐서 예쁜 사진도 건졌습니다~!! 그리고 또 십분 정도 걸어서 내장사에 들어가서 도심에서 볼 수 없는 굵고 웅장한 은행나무를 보니 또 한번 감탄이 나왔습니다. 내장사 안에서 차를 주시던데 시간이 조금 촉박해서 맛을 못보고 온게 아쉽긴 했지만 좋은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충분히 담았으므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빠르게 내려왔습니다. 주변에 식당이 많아 잠깐 고민은 했지만 삼성여행사와 제휴된 한국관에서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을 먹었는데 역시 여행하다 먹는 점심은 꿀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잠깐의 이동중에 쉬다가 죽녹원에 도착해서 눈을 뜨니 비가 좀 내리고 있었지만, 죽녹원에서는 이이명 박물관에서 잠시 피를 피하고 우거진 대나무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니 그런대로 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께서 비가 온다고 차를 죽녹원정문쪽으로 이동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편히 이동할 수 있었어요. 조금 이동하여 메타세콰이어길에서는 입구에서 시작되는 단풍이 정말 예뻤습니다. 들어가면 갈수록 땅에 떨어진 빨간 낙엽과 나무에 아직 붙어있는 낙엽덕분에 새로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안전에 많이 신경써주신 가이드님이 계셔서 더 즐거운 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좋은 여행상품있으면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