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4(일) 우리 예쁜이 5총사중 4명의 예쁜이들이 대관령 양떼들을 만나기 위해 먼길을 떠났다.
새벽5시부터 일어나 부산하게 준비를 했다.
차량 탑승은 아침 6시 30분 ~ 상냥하고 친절하신 가이드님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4명은 자리에 앉았다.
각자 준비해온 김밥과 간식들을 먹으며 대관령으로 고고씽~~
3시간 30분을 달려 드뎌 대관령 양뗌목장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상쾌하고 맑은 내음이 코끝을 자극했다.
대관령의 차가운 바람이 자연스럽게 옷깃을 여미게 한다.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는 양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것 처럼 사이좋게 보인다.
건초를 한 바구니씩 받아서 우리에 있는 양들에게 풀을 한움켠씩 주노라면 
그중에 덩치가 큰 놈은 작은 양들을 밀치고 자기가 먹겠다고 머리를 들이대는 모습이
얼마나 웃습든지 웃음을 자아낸다.

양떼목장을 한바퀴를 산책을 하면서 너무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싱그러운 풀내음과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과 한폭의 수재화 같이 펼쳐진
풍경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느껴지는지 한장 한장씩 모두 추억의 앨범에 담고 싶었다.

아름다운 풍광들을 앨범에 담노라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 되어갔다.
강릉중앙시장으로 출발~~~
중앙시장에 가면 꼭 먹고 싶은 음식이 있었다.
메밀전병이라고 어머님이 예전에 해 주시든 강원도 별미 음식이었다.
중앙시장에 도착하여 우리 넷은 강원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바지락 장 칼국수를 
시켜서 먹었다. 먹고 나오는 길에 메밀전병을 잊지않고 꼭 챙겨왔다.

점심도 먹고 배도 어느정도 부르고 이제는 디저트를 생각나게 하는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고고씽~~~
해변가 옆에는 커피를 부르는  유럽풍으로 예쁘게 지어진 커피 카페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코끝을 자극하는 커피향 또한 감미롭게 느껴졌다.
우리는 바닷가를 거닐라니 갈매기들의 백사장거니는 모습도 눈에 띄였다.

커피한잔의 여유랄까~~커피를 안 마시고 가면 못내 서운할것 같아서 예쁜 건물의 카페를 선택하여 들어갔다.
커피를 한 모금씩 먹을 때 마다 온몸에 전해지는 이 행복감~
정말로 이것이 작고도 소중한 행복이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커피향을 머금은 우리는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관령의 향긋한 여행을 추억의 앨범에 고이 담으면서 더 멋진 여행을 고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