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폭염이 지나고 선선한 초가을 바람이 부는 날씨에 모처럼 버스 여행을 계획하고 9월 15일(토) 대전명소 탐방을 하였다.
구름이 하늘을 덮고있어 내심으로는 비가 올까봐 염려가 되었지만, 다행히 대전에서 약간의 보슬비로만 그치고, 오히려 흐린 날씨가 여행을 즐겁게 해주었다.

  첫 코스로 계족산 황토길 체험이었다. 황토길 체험은 난생 처음이라 망설려졌지만, 후회할까봐 용기내어 도전해 보았다.
계족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말랑 말랑한 황토가 발바닦에 닿으니 촉감이 아주 좋았다. 
 
  장태산 휴양림에는 멋진 호수와 산책로가 아주 잘 조성되어 있었다. 특히 메타세콰이어 나무로 가득한 숲길을 걸어며, 피톤치드를 느끼면서 대전의 명소로 손꼽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욱이 체험 또한 이색적이였다. 정서를 잊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그림붓으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며,
다욱이를 심어 선물로 받아오게되니 예쁜 도자기에 심긴 다욱이를 볼때마다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마지막 코스로 온탕 족욕까지 끝내니 하루종일 피곤한 피로가 풀리고 기분까지 좋았다. 

  특히 박성실 가이드님의 따뜻한 친절과 안내로 여행이 더욱 즐거웠으며,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하며, 따를수 있는 이미지로, 대전 탐방을 함께 따라온 6세된 손자가 가이드 누나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가 마음를 비워야 겠다는 농담도 하였다.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여행을 기획해서 상품을 출시한 삼성여행사를 항상 기억하게 된다.
사무실 에서 전화 업무를 보시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시며, 특히, 대구의 기업이라 잘되기만를 바랄뿐이다.




 시원하게 확~ 뚫린 장태산 휴양림 입구 산책로~



  하늘을 찌를듯 멋있게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대전의 아름다움을 뽐내듯, 피톤치드를

뿜어내어 더욱 즐거운 산책이 되었다.



     
장태산 중턱에 "가지치기 효과"를 열심히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있는 여섯살된 귀염둥이
  외손자가 무엇인가. 아는듯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유아들도 "자연 학습 체험장"으로도 아주 좋은 코스였다.




      계족산에 황토체험은 아직 너무 어려 미끄러질까봐 체험하지 못하고 옆길로 따라 올라
  가면서 산노래를 부르며 아주 즐겁게 산행에 도전해 본다.

     6세된 유아가 버스 좌석 배정도 맨 뒷좌석이었는데도 피곤해하지도 않고, 즐겁게 따라와주니
  매우 장해 보였다.



    다욱이 체험장에서 4식구가 도자기에 멋지게 그림 그리기 수업한후 도자기에 예쁜 다육이를
담아 포장해서 추억의 선물로 가지고 왔다.

  오른쪽으로 세번째(파란색 도자기)가 6세 유아가 직접 그린 본인의 도자기 작품이다. 어린아이들의 좋은 추억이 된것 같다.

 



       비록 어린아이라도 착하고 예쁜 누나를 알아보는듯 가이드 누나를 너무 좋아해~

    웃으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티없이 맑게 활짝 웃으면서 한컷,찍었다.

 조금더 크면 황토 체험도 도전해보도록 손자를 한번더 데리고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