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삼대가 함께 떠난 첫 기차 여행
 
패키지여행은 처음이고, 또 어린 조카들과 함께여서 떠나기 전에 걱정도 되었어요.
다행스럽게도 귀여운 두 꼬마가 같이 잘 다녀주어 무사히 여행을 마친 것 같아요.
 
아침부터 늦잠을 자서 하마터면 여행을 못 갈 뻔했지만, 무사히 동대구역 도착!
무궁화호를 타고 분천역으로 칙칙폭폭 출발.
 
드디어 분천역 도착!
한여름에 만나는 산타와 루돌프.
더운 여름에 만나는 미리 크리스마스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협곡열차!
협곡열차 내에 에어컨이 없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제공되는 시원한 생수와 부채 덕분에 잠시 숨을 고를 여유도 있었죠.
가을에 협곡열차를 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다음은 하이원 추추파크!
추추파크에서 레일 코스터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니 여름을 잠시 잊게 되어 좋았어요.
 





 
해바라기 축제장에서 많은 해바라기도 봤지요.
해바라기도 해님이 뜨거운지 힘이 없는 모습에 약간 아쉽기도 했어요.
 

 
그리고 검룡소와 황지연못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어린 조카들과 함께여서 마지막 코스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지만,
삼대가 함께 하는 첫 기차 여행이어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네요.
 
태백의 다른 계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가을과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에 꼭 다시 오고 싶은 여행지였어요.
 
다음에 꼭 다시 갈게, 태백아.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