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18일 토요일 포항크루즈 /죽도시장 /호미해안둘레길 /호미곶 차량 : 가람관광 1279호 가이드 : 박성실 8월 16일 말복 이전만해도 열대야에 39도를 찍는 무더위가 계속 되었건만 추분이 지나고 말복이 지나니 이제는 열대야도 물러나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어느덧 가을 초입에 들어선 듯 하다. 오늘 대구는 30도,포항은 29도의 날씨였다.여행하기 너무나 좋은 가을 날씨다.하늘도 뭉게 뭉게 구름들이 떠 있는것이 사랑스럽다.대구에 살랑 살랑 불어대는 바람도 너무 사랑스럽고 공기도 너무 상쾌한 아침이다. ![]() 현대백화점에 8시 10분 집결이라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어서 좋았고 45명 만석이었는데 캔슬하는 손님이 있어서 박성실 가이드님이 캔슬된 자리를 내어 주어 너무 편안한 여행이 되었고, 영천휴게소에서 20여분이나 시간을 주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차는 달려 달려 포항운하관에 도착하였고 크루즈여행이 시작되었다.화장실은 포항운하관 2층에 있다. 연오랑이라는 배를 탔는데 해설자님 입담이 귀를 즐겁게 해 주셨고 마음을 즐겁게 해 주셨다. 타인을 웃기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해설자님의 입담이 정말 대단하시다. 정말 오랜만에 호탕하게 웃었던 것 같다. 물이 깊어보이지만 성인들 무릎까지 밖에 안오니 절대 덤벙대서 수영할려고 하지 말고 정신차리고 걸어나오면 된다고 하시는데 모두들 배를 잡고 깔깔깔 한바탕 폭소를 짓는다. ![]() ![]() 지인들이 어디 여행 갔다왔냐고 물어보면 크루즈 여행 갔다왔다 해라는 말씀에 폭소가 터졌고, 어느 나라 갔다왔냐고 물어보면 내돈 주고 여행 갔다와서 뭐하러 말해주냐면서말해주지 말라고 하는데 또한번 폭소가 터졌다.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요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 했는데 오늘 해설자님 덕분에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ㅎㅎㅎㅎㅎ ![]() ![]() 갈매기들도 반갑다고 푸르른 창공을 가르며 날고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하늘에 뭉게 웅게 떠 있는 구름도 너무 사랑스럽고 넘실대는 바다도 너무 사랑스럽건만 선상에 불어닥치는바람은 야속하기만 하다.바람이 너무 불어서 풍랑주의보가 내렸기 때문이다. ![]() 연오랑은 줄곧 시가지를 달리는 데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 셔트만 누르기만 하면 그림같은 사진이 되어 버린다. ![]() ![]() ![]() ![]() 남자들은 절대 안만지는데 여자들이 허벅지 굵다고 어찌나 만져댔는지 허벅지가 반짝 반짝 윤이 난다고 해설자 분이 말씀하시는데 여기서도 한바탕 폭소를 터트렸던 생각이 난다. ![]() ![]() 풍랑주의보가 발령이 내려져서 포항운하관 - 동빈내항 - 형산강에서 다시 포항운하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40여분의 소요시간이 걸렸다.바람만 불지 않았더라면 송도 해수욕장을 경유해서 포항운하관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아쉽긴 했지만 해설자님의 말씀을 들으니 귀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 바다를 보니 눈이 즐거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죽도시장으로 가서 기사님이 말씀해 주신 식당에 들러 물회를 주문 하였는데 밑반찬에 매운탕까지 주시니 소주 생각이 절로 났고 물회도 푸짐하게 많이 주셔서 배불리 맛있게 먹고 나왔다. ![]() 다음 코스는 호미해안둘레길과 호미테마공원에 들렀다. 한시간의 소요시간이 주어졌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다 보니 설왕설래 한 시간이 많아서 테마공원은 부리나케 사진만 찍고 탑승해야 했다. ![]() ![]() ![]() ![]() ![]() ![]() ![]() 연오랑과 세오녀 이야기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여러분들도 읽어보세요 ^^ ![]() ![]() 테마공원의 전경입니다.너무 멋지네요 ^^ 이제는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 ![]() 하늘과 맞닿을 듯한 수평선과 구름 사진 너무 아름답습니다.^^ ![]() 넘실대는 파도는 마치 덩실 덩실 춤이라도 한바탕 추고 싶은 내마음을 노래 하는 것만 같습니다 ^^ ![]() 바다를 좋아하는 저는 바다만 바라봐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 여기까지만 트레킹하고 차로 돌아왔어요 ^^너무 멋지죠?^^ 후기를 쓰고 있는 동안에도 또 한번의 전율이 느껴지고 힐링 되는 것 같습니다 ^^ 구름도 너무 이뻤고 날씨도 너무 너무 좋아서 이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여행길입니다^^따봉 ~엄지척 ![]() ![]() 다음으로 마지막 코스인 호미곶입니다.호미곶은 여러 차례 다녀 온 바 있어 차에서 내리기 싫었지만 바다를 좋아해서 쭈뼛쭈뼛 내리기는 했지만 바다를 보는 순간 파도와 갈매기떼들에게 넋을 잃을 것만 같습니다. ![]() ![]() ![]() ![]() 거세게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너무 기분이 좋아집니다. 새우깡을 들고 탄성을 지르는 여행객들을 보니 꺄악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너무나 우스꽝스러워 또 한번 나도모르게 호탕하게 한바탕 웃었습니다 ㅎㅎㅎ ![]() 호미해안둘레길에서 박성실가이드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들을 많이 못 찍었을텐데 도로따라 해안둘레길이 있다는 말에 따라가다보니 너무 멋진 사진들을 많이 찍을수 있었어요. 이름처럼 오늘 하루 너무 너무 성실하게 설명도 잘 해 주시고 시간엄수를 위해 손님들에게 다시 한번 반복해서 되묻는 모습도 좋았어요 .차에서 자다가 깨면 사실 몇시까지 오라고 했는지 헷갈릴때가 있는데 몇시까지 오라고 했죠?하면서 반문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박성실 가이드님 덕분에 더욱 알찬 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 우리들이 차에서 편안하게 눈감고 잘때 홀로 뜬 눈으로 안전하게 운전해 주신 1279호 운전기사님도 그 멀리 포항에서 대구까지 오셔서 또 포항길을 운전해주시고 맛집까지 소개 해주시고 너무너무 덕분에 편안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착한 가격에 멋진 추억 안겨준 삼성여행사 측에 감사 인사 드리며 저의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