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통통 튀는 여행인지라 부푼 기대감을 안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인지 버스에는 정원보다 적은인원으로 가족같이 속닥하게 다 같이 어울려 즐거운 여행을 시작했다. 강진은 기대 이상으로 천혜의 자연 경관과 수려한 문화유산이 숨쉬는 곳으로 다산 정약용의 유배생활을 했던 다산초당을 비롯하여 동백꽃이 아름다운 백련사...하지만 지금은 동백꽃이 다 지고 없어 아쉽지만 풋풋한 싱그러움과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품어내는 맑은 공기에 오랫만에 여유있게 산책로를 걷다보니 그 옛날 정약용선생님을 마주하는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남도의 한정식 밥상... 홍어삼합에 찰밥, 다양한 밑반찬 너무 맛있게 먹었다. 강진만 생태공원의 잘 정비된 갈대밭과 석문공원의 석문구름다리는 약간의 흔들림에 몸까지 짜릿하며 더 재미있었다. 삼성여행사의 1일여행의 저렴한 가격에 가심비 갑 여행을 다녀온것 같아 가이드님과 기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