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니는걸 좋아해서 삼성여행사는 해마다 몇번씩 이용하게 되는것 같다.
여행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그때 그때 다르지만~~여행은 언제나 즐거운것 같다.
4월에 대학친구들과 벚꽃 축제를 다녀오고 이번엔 고등학교 친구들과 독일마을을 가게 되었다.
이 친구들과는 2여년전 곡성 장미축제를 삼성여행사를 통해 떠나보고 프로그램이 참 괜찮은것 같아서
지금까지 쭉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삼성여행사의 꽃인 가위,바위,보로 해서 받을 수 있는 영화 티켓도 있어서 좋다.
진해 여행중에 가위바위보를 정말 못하는 나인데 그날은 운이 좋아서 인지 마지막까지 남게 되어
영화티켓을 얻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독일마을은 몇해 전에 가족들과도 갔었지만, 다리아프다는 가족들의 성화로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친구들과 같이 가게 되어 너무 좋았다.
독일마을과 남해원예예술촌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그때는 보지 못하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친구들과의 추억을 하나더 쌓게 되었다.
원예예술촌은 아기자기하고 이쁜꽃들과 너무 예쁘게 꾸면진 각종 정원들, 하나하나가 너무너무 예뻤다.
나이가 들수록 꽃과 자연이 왜그리 예뻐보이는지~~한폭의 수채화 같은 자연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졌다.
독일마을에서 먹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두가지 음식
덥기도 하고 다리도 아프고 해서 괜찮은 음식점을 찾아서 우리는 시원한 생맥주를 맛있는 소시지를 안주 삼아
한 모금씩 목을 축였다.

독일마을에서의 아쉬운 점은 시간이 너무 짧아서 제대로 구경을 다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독일마을의 짧은 일정을 접고 미조항에서의 회 한사라는 살살 녹는 그 자체였다.
미조항은 여느 바다와는 다르게 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살짝 별로 라서 점심을 먹고 난후 구경을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살짝 있었다.
송정솔바람해변은 소나무는 멋있는데 바다가 너무 오염이 되어서 남해의 그 에머랄드빛의 바다를 생각해서 그런지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마지막의 코스 다랭이마을은 솔직한 심정으로 왜 이곳을 여행일정의 목록으로 넣었는지 이해 할 수가 없었다.
마지막이라 힘든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 까지 왔는데 싶어서 끝까지 내려가서 보았지만 딱히
구경을 할 거리가 보족함이 많았다.

차라리 독일마을에서 시간을 더 길게 하고 다랭이마을은 여행 일정에서 없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독일마을을 다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이 이 여행의  가장 큰 단점으로 작용하게 되는것 같다.
그래도 그나마 김다연 가이드님의 통통튀는 말투와 상냥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하루 종일 내내 안내를 너무 잘 해 주어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준것 같아서 너무 고맙게 생각 되었다.
많은 가이들님들과 같이 여행을 다녀보았지만 김다연 가이드님이 내 기억속에 제일 많이 남는 것 같다.

우리는 시원한 가을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가을 여행 또한 삼성여행사와 함께 하기를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