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돌아올때에는 비가 제법 내려서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였어요. 충남 아산에 다녀왔어요. 

 

아산 염치읍에 있는 현충사. 충무공 이순신에 관련한 유적지가 상당히 많고 많이 다녀왔건만.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당은 처음 찾아뵈었답니다. 고택도 있고. 후손들의 묘소도 있고. 활연습하시던 곳에 은행나무도 두그루 오랜 세월을 지니고 있었어요. 이순신기념관은 시간이 부족하여 관람을 못했어요. 아쉬어요. 

 

 

그리고 지중해마을. 이쁜 건물들이 즐비한 곳. 몇년전에 갔을때는 너무 더워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살짝 비가 내리는 정도라서 걸어다니기 괜찮았어요. 몇년전과 비교하면 커피집이나 음식점도 많이 생겼고. 무엇보다 지중해마을 주변으로 상가가 제법 형성이 되었어요. 파르테논. 프로방스. 산토리니. 실제로 지중해로 날아가서 이런 마을을 보고 싶네요. 점심은 순두부를 먹었어요. 10,000원.

 

공세리 성당. 너무너무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주변의 아름드리 몇백년된 나무들은 이 성당의 역사를 얘기해 주는 듯 합니다. 예전에 세금으로 받던 쌀을 보관하던 창고가 있었다고 해서 공세리라고 하나봐요. 그리고 이 성당과 관련된 이명래 고약. 어렸을때 바르곤 했던 고약이 이 성당과 관련이 있었네요. 재미있네요. 

 

 

마지막으로 간 곳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튤립수선화축제. 피나클랜드라는 곳입니다. 수선화는 하얀색. 노란색 등이 피어있었고. 튤립은 색이 너무 다양했어요. 동물들도 구경할 수있었고 산책할 수 있었어요.